코로나19 위기단계가 '심각'으로 격상됨에 따라 서울시가 직원들의 출퇴근 시간을 조정했습니다.
박원순 서울시장은 브리핑에서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필수 인력을 제외한 70% 이상의 공무원은 오전 10시 출근, 오후 7시 퇴근으로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.
또 서울의 어린이집 5천7백여 곳과 초등돌봄시설 495곳을 2주간 휴원하고, 고척돔·시립미술관·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체육·문화시설도 전면 휴관합니다.
현장 역학조사반을 4개 반 24명에서 16개 반 96명으로 4배 확대해 운영하고, 서울의료원과 서남병원은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지정해 병상 413개를 확보했습니다.
박 시장은 시립의료원 등의 공간을 확보해 중환자 중심으로 대구·경북 확진자를 받겠다며, 여러 의료장비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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